종료
주식회사 호소오+YCAM 공동연구개발 프로젝트
2015〜2018
교토 니시진오리와 미디어 테크놀로지의 만남
겐로쿠 연간(1688년~1704년)부터 이어져 온 교토 니시진오리(교토 니시진에서 생산되는 고급 견직물)를 다루는 노포, 호소오와 공동으로 니시진오리 기술과 미디어 테크놀로지의 융합 가능성을 모색하는 프로젝트입니다.
니시진오리는 귀족 및 무사 계급의 고급 사키조메(피륙을 짜기 전에 실을 미리 염색하는 것) 문직물로 발전을 이룬 직물로써, 그 발전 과정에서 사치의 극을 달리는 탁월한 기교가 탄생했습니다. 그 후 제조 공정이 근대화된 현대에 이르러서도 세계 최고봉의 직기(織機) 기술을 가진 전통 공예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호소오는 전통적인 직물회사로서의 역사를 이어감과 동시에 늘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하여 진화된 직물을 탄생시켜왔습니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컴퓨터 프로그램 및 신규 소재를 이용하여 '실','옷감' 등 직물의 근원적인 구성 요소에 새로운 가능성과 발상을 부여함과 동시에 직물의 향후 전망, 더 나아가 직물이 가져다줄 새로운 예술문화의 발전을 고찰합니다.
성과와 계획
2015년에는 YCAM이 개최한 문경원과의 전시회 'Promise Park-Rendering of Future Patterns'에서 공개한 17m×17m의 거대한 융단 제작품이 계기가 되어, 호소오와 아티스트 겸 프로그래머인 후루다테 겐이 니시진오리의 제작과정에 컴퓨터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직물'에 새로운 발상을 부여하는 데모 실험을 시작했습니다.
2016년에는 이 소프트웨어를 완성하였고, 연구팀에 게이오기주쿠대학 가케히 야스아키 연구실이 합류하여 화학적인 접근 등을 응용한 신규 소재를 도입하는 실험도 시작하였습니다.
2017년에는 일련의 연구성과를 토대로 개발된 신작 직물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기본정보
Period | 2015〜2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