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키호테

팬터마임 배우 출신이자 연출가 오노데라 슈지가 주재하는 ‘컴퍼니 데라시네라’의 연극 작품을 상연합니다.

마임 동작에 대사를 접목한 독자적인 연출로 세대를 초월한 다양한 관객층의 주목을 받는 ‘컴퍼니 데라시네라’. “무대 표현은 일부 특정인의 전유물이 아니며, 누구나 만날 수 있고 최대한 많은 사람이 함께하는 가능성을 발견하고 싶다”라는 뜻을 담아 2011년에 시작한 데라시네라의 “고전 명작 극장” 시리즈.

이번에는 세르반테스의 명작 『돈키호테』를 통해 데라시네라류의 신체 표현으로 라만차의 막무가내 사나이가 떠난 편력의 길을 되짚어봅니다.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해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경계를 넘나들고 시공을 초월하면서 색다른 분위기에 흠뻑 빠져 봅니다. 프로덕트 디자이너 이시구로 다케시가 고안한 신나는 장치도 볼거리입니다.

소설 『돈키호테』

스페인의 문호 미구엘 드 세르반테스가 17세기 초에 발표한 소설. 자신이 기사라는 착각에 빠진 돈키호테의 모험담. 공상과 현실, 허상과 실상 등 갖가지 요소가 어우러지면서 기상천외한 소동으로 이어진다.